타이칸 GTS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 500km 넘는 최초의 타이칸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한다.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포르쉐 팬들은 GTS를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 현재 모든 포르쉐 모델 시리즈에는 이 전설적인 레터링을 붙인 파생 모델이 존재한다. 포르쉐는 LA 오토쇼(2021년 11월 19일-28일)에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버전 GTS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행거리가 504km(WLTP 기준)에 이르는 새로운 스포츠 모델 타이칸 GTS로, 타이칸 최초로 주행거리 500km를 넘는다.

타이칸 GTS는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PS)을 발휘한다. 새시와 옵션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GTS 맞게 특별히 조정되었으며, 외관 및 인테리어도 GTS 고유의 특징을 강조한다.

포르쉐의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세 번째 차체 형태 타이칸 GTS 스포츠 투리스모도 LA 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다.역동적인 실루엣과 뒤로 갈수록 가파른 루프 라인을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공유한다. 또 다른 특징은 기능적으로 디자인한 짐 공간이다. 테일게이트 아래 짐 공간 용량은 1,200L가 넘는다.

타이칸 GTS와 타이칸 GTS 스포츠 투리스모의 부가세 및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3만 1,834유로와 13만 2,786유로부터 시작한다. 2022년 봄부터 인도를 시작하며, 스포츠 투리스모는 향후 추가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칸 모델 라인 부사장 케빈 기크(Kevin Giek)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타이칸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며, “세 개 차체 형태와 최대 다섯 개 전기 모터 옵션을 제공하는 타이칸 제품 라인에서 전설적인 GTS 이름을 붙인 제품을 공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위치하는 매력적인 스포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선샤인 컨트롤(Light Control)을 포함한 파노라마 루프는 타이칸 GTS에 추가한 새로운 옵션이다. 전동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 가능하다.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눈부심을 줄이며,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전환시키는 기능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