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스포츠카 역사의 한 축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 클래식 디자인 요소의 재해석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는 "스타일 포르쉐" 디자인 부서와 함께 특별한 콘셉트를 개발 중이다. 포르쉐는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일환으로, 1950-80년대까지의 아이코닉 디자인 요소와 함께 익스클루시브 911 모델을 재해석한다. 최첨단 스포츠카 기술이 반영된 스페셜 모델들은 포르쉐 제품 전략 안에서 브랜드의 역사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감성적인 콘셉트까지 반영한다.

지난 해 4월 중순,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911 스피드스터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최초의 디자인이었으며, 또 다른 한정판 스페셜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수십 년 동안 선택된 다양한 요소들은 911 모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 AG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차량 책임자 보리스 아펜브린크(Boris Apenbrink)는 "브랜드 가치를 미래로 전달하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며, 헤리티지 디자인 모델은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에까지 해당된다"고 말했다. 스타일 포르쉐의 인테리어 디자인 책임자 이보 반 훌텐(Ivo van Hulten)은 "포르쉐는 처음부터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준을 정립했기 때문에, 다양한 시대의 포르쉐 차량들이 현재에도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포르쉐는 전동화 시대에도 역사 속 아이코닉 디자인을 반영한 헤리티지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본질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헤리티지 디자인 모델은 독특한 컬러와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별한 도장 및 상징색으로 스페셜 에디션의 아이코닉 디자인을 강조한다. 반 훌텐은 "전통적인 컬러, 비품 이력 카드, 뮤지엄 차량, 시대 별 디자인 요소에서 과거 디자인을 재해석하기 위한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섬유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듀로이(corduroy), 페피타(Pepita) 패턴, 파샤(Pasha) 패턴, 또는 타탄(tartans)과 같은 스타일을 정의하는 요소들이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최첨단 소재 특성과 함께 종합적인 연구를 거쳐 스페셜 모델이 생산되었다.

그는 또한 "과거의 개인적인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컬러 조합, 느낌 또는 패턴들은 현재 패션 및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와도 부합하며, 이는 아이디어 본질을 추구하는 접근법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통과 혁신의 대립은 보닛 중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스페셜 모델은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적인 포르쉐 로고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포르쉐 디자인은 헤리티지 디자인 오너들을 위해 차량 콘셉트와 일치하는 전용 타임피스를 개발했다. 911 디자이너이자 포르쉐 디자인 설립자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 교수의 정신에 부합하는 아이코닉 디자인을 현 시대로 다시 가져왔다. 포르쉐 디자인 타임피스 총괄 게르하르트 노바(Gerhard J. Novak)는 "다양한 티타늄 공정과 개인화를 강조한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이번 포르쉐 디자인 시리즈의 특징"이라며, "페피타와 타탄처럼 특별하게 재해석된 패턴의 타임피스 컬렉션은 브랜드 역사에 대한 헌사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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