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의 파워트레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핵심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40.8kg·m 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다. 각 모델에 적합한 연소 엔진과 918 스파이더 슈퍼 스포츠카에서 파생된 부스트 전략을 결합해 독특한 고성능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 모터는 8 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PDK)에 통합되며, 포르쉐의 모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서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합류한다. 시스템 파워는 560마력(PS), 최대토크는 76.5kg·m을 발휘하는 이 세 번째 E-하이브리드 모델은 완전히 새로워진 4 E-하이브리드와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생 제품 사이에 위치한다. 440마력(PS)의 전기 모터와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결합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7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298km/h에 이른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시스템 출력 462마력(PS)의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제품군의 엔트리 모델이다. 330마력(PS)의 전기모터와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결합해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이 향상되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4초(0.2초 단축)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80km/h(2km/h 증가)에 이른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은 여전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시스템 파워는 기존 680마력(PS)에서 700마력(PS)으로 증가했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이제 기존의 550마력(PS)을 대신해 571마력(PS)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의 완벽한 상호작용으로 최대토크는 88.72kg·m 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2초(0.2초 단축)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315km/h(5km/h 증가)에 달한다.
플러그인 기술과 주행 모드
모든 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더 강력한 고전압 배터리와 최적화된 주행 모드다.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배터리 충전이 빨라지거나 주행 중 고효율 충전에 초점을 맞춘다. 지능형 에너지 회생 덕분에 전기 주행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모터는 차량 뒤쪽에 설치된 고전압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끌어온다.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전기 부스팅에 필요한 보존 용량 확장을 위해 배터리 셀을 최적한 덕분에 배터리 용량이 기존 14.1에서 17.9 kWh 로 정확히 27퍼센트 증가했다. 적재함 바닥 아래의 배터리 설치 공간이 컴팩트하게 유지되어 스포츠 세단(스포츠 투리스모: 418-1,287L)에서 403-1,242L의 넓은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가 추가적으로 최적화되어 전기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30퍼센트 증가했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만으로 WLTP EAER City 기준 최대 50km(NEDC: 최대 59km), 4S E-하이브리드는 WLTP EAER City 기준 최대 54km (NEDC: 최대 64km)까지 배출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며,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WLTP EAER City 기준 최대 56km(NEDC: 최대 64km)로 하이브리드 라인 중 가장 효율적이다.
전기 주행 경험을 위한 최적화 모드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 포함된 모드 스위치를 이용해 ‘E-파워 (E-Power)’, ‘하이브리드 오토 (Hybrid Auto)’, ‘스포츠 (Sport)’, ‘스포츠 플러스 (Sport Plus)’ 4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홀드 (E-Hold)’와 ‘E-차지 (E-Charge)’ 모드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로 활성화할 수 있다.
더욱 향상된 전기 주행 경험을 위해 주행 중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드를 최적화했다. 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은E-파워 모드로 주행을 시작한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기 모터와 연소 엔진의 이상적인 상호 작용은 가속 페달에 의해 제어된다. 계기판 좌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는 현재 사용 중인 구동 토크와 사용 가능한 최대 구동 토크 사이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가속 페달을50 퍼센트 정도 밟으면 전기 모터의 최대 가용 구동 토크에 도달한다. E-파워 모드에서 가속 페달을 60퍼센트 정도 밟으면 엔진이 작동한다. 가속 페달 각도를50-60퍼센트 사이에서 자유롭게 오가면 최적화된 전기 주행 컨트롤이 이뤄진다. 고전압 배터리의 잔량이 E-파워 모드의 최소 충전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전환된다.
지능형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는 도심이나 국도를 달릴 때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기 모터와 엔진의 최상 조합을 위해 주행 상태, 충전 상태, 지형, 속도 및 내비게이션 목적지 등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해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도출한다. 순수 전기 모드 주행은 전반적인 효율성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상황에서 이뤄진다.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최적으로 반영한다. 경로 안내 기능이 활성화되면 도심 주행 시 특히 전기 구동 빈도가 늘어난다. 고전압 배터리는 엔진이 활발히 작동하는 도로 구간에서 더 많이 충전된다.
E-홀드 모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잔량이 모드 선택 시 기록된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에너지를 나중에 전기 주행이나 가속에 사용할 수 있다. E-차지 모드에서는 엔진이 주행에 필요한 출력보다 더 높은 출력을 생성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 같은 엔진 부하 포인트 이동은 운전자가 전기 범위를 예측해서 늘리도록 돕는다.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E-차지 모드는 배터리에 최적화된 충전 방식을 따른다. 목표 충전량은 100에서 80퍼센트로 줄였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80퍼센트를 넘어서면 배터리가 충전 속도가 떨어지고 충전 효율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회생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 전체를 언제든지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7.2kW 의 일정한 충전 전력의 제원은 배터리가 빠르고, 재생 가능한 방식으로 충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E-차지 모드의 효율성은 훨씬 높아져서 이전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성능 지향적인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엔진이 작동한다. 스포츠 모드에 맞추면 국도 또는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할 때 차체 특성이 역동적으로 바뀐다. 동력 계통과 섀시는 스포츠 셋업으로 전환된다. 역동적인 주행을 실현하는 충분한가속을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량은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다. 모든 포르쉐 모델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가장 역동적인주행을 지원한다. 동력 계통과 섀시는 고성능에 최적화된다.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의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스포츠 모드와 달리 배터리가 최대한 빠르게 80퍼센트까지 충전된다. 이는 12 kW 의 일관되고 높은 전력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