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E-퍼포먼스 (E-Performance) 전략을 지속해서 추구해 자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에 완전히 새로운 동력 계통을 적용한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최고출력 560마력(PS), 최대토크 76.5kg·m 힘을 내는 4S E-하이브리드는 이전 E-하이브리드 모델 사이에 자리 잡는다.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더 강력한 고전압 배터리와 최적화한 주행 모드다.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배터리 충전 속도가 더 빨라지는 주행 중 고효율 충전에 초점을 맞춘다. 지능적인 에너지 회생 덕분에 전기 주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기계식 브레이크 부스터는 전기 에너지 회생과 기계식 제동에 의한 가변적인 감속 조합을 보장한다. 브레이크 페달 특성과 페달의 힘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의 브레이크는 페달 감도를 최적화해 응답성을 개선하고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이전에 나온 하이브리드 모델의 동력 계통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핵심은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에 통합한 전기 모터다. 136마력 (PS) 출력과 40.8kg·m 토크를 내고, 440마력 (PS)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지능적으로 결합한다. 새롭게 개발한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최고출력은 560마력 (PS), 최대토크는76.5kg·m에 이른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으로 갖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298km/h까지 올라간다.
전기 모터는 뒤쪽에 설치한 고전압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끌어온다. 전기 모터만으로 달리는 거리를 늘리고 전기 주행을 위한 예비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키웠다. 배터리 셀을 최적화해 14.1kWh에서 17.9kWh로 용량이 27퍼센트나 늘었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The Panamera 4S E-Hybrid)가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WLTP EAER City에 따라 최대 54km (NEDC: 최대 64km)에 이른다. 트렁크 바닥 아래 마련한 배터리 공간을 최소한으로 유지해, 403L-1,242L에 이르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스포츠 투리스모: 418L-1,287L)
전기 주행 경험을 위한 최적화 모드
기본 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 포함된 모드 스위치를 이용해 ‘E-파워 (E-Power)’, ‘하이브리드 오토 (Hybrid Auto)’, ‘스포츠 (Sport)’, ‘스포츠 플러스 (Sport Plus)’ 4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홀드(E-Hold)’와 ‘E-차지(E-Charge)’ 모드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로 활성화할 수 있다.
전기 주행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주행 중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드를 최적화했다. 신형 파나메라4S E-하이브리드는 E-파워 모드로 주행을 시작한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기 모터와 엔진의 이상적인 상호작용은 가속 페달로 제어한다. 계기판 좌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는 현재 사용 중인 구동 토크와 사용 가능한 최대 구동 토크 사이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가속 페달을50 퍼센트 정도 밟으면 전기 모터의 최대 가용 구동 토크에 도달한다. E-파워 모드에서 가속 페달을 60퍼센트 정도 밟으면 엔진이 작동한다. 가속 페달 각도를50-60퍼센트 사이에서 자유롭게 오가면 최적화된 전기 주행 컨트롤이 이뤄진다. 고전압 배터리의 잔량이 E-파워 모드의 최소 충전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전환된다.
지능형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는 도심이나 국도를 달릴 때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기 모터와 엔진의 최상 조합을 위해 주행 상태, 충전 상태, 지형, 속도 및 내비게이션 목적지 등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해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도출한다. 순수 전기 모드 주행은 전반적인 효율성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상황에서 이뤄진다.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최적으로 반영한다. 경로 안내 기능이 활성화되면 도심 주행 시 특히 전기 구동 빈도가 늘어난다. 고전압 배터리는 엔진이 활발히 작동하는 도로 구간에서 더 많이 충전된다.
E-홀드 모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잔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 배터리 에너지는 나중에 전기 주행이나 가속에 사용한다. E-차지 모드에서는 엔진이 주행에 필요한 출력보다 더 높은 출력을 생성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 같은 엔진 부하 포인트 이동은 운전자가 전기 범위를 예측해서 늘리도록 돕는다.
신형 파나메라4S E-하이브리드의 E-차지 모드는 배터리에 최적화된 충전 방식을 따른다. 목표 충전량은 100에서 80퍼센트로 줄였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80퍼센트를 넘어서면 배터리가 충전 속도가 떨어지고 충전 효율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회생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 전체를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의 배터리는 충전 용량을 7.2kW로 일정하게 설정해 재생 가능한 방식으로 빠르게 충전된다. 전체적으로 E-차지 모드의 효율성은 훨씬 높아져서 이전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성능 지향적인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엔진이 작동한다. 스포츠 모드에 맞추면 국도 또는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할 때 차체 특성이 역동적으로 바뀐다. 동력 계통과 섀시는 스포츠 셋업으로 전환된다. 역동적인 주행을 실현하는 충분한 가속을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량은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다.
모든 포르쉐 모델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동력 계통과 섀시는 고성능에 최적화된다. 파나메라4S E-하이브리드의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스포츠 모드와 달리 배터리가 최대한 빠르게 80퍼센트까지 충전된다. 12 kW에 이르는 높은 충전 용량을 유지해 더 빨리 최대 가속을 지원한다. 목표 충전량 감소는 극대화된 회생 에너지 이용으로 이어진다.